김한길, 탈당 임박했나… “지도부 변화 필요하다”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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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 /사진=뉴스1 |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 승리를 위해 작동하는 한 부품으로나마 내 역할을 제대로 해내야 한다는 고민을 하고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며 최후통첩을 날린지 나흘 만에 자신의 입장을 재확인 한 것이다. 탈당이 임박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김 전 대표는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내 고민도 점점 더 깊어간다"고 자신의 탈당을 강력 시사한 바 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제 고민은 딱 하나다. 총선 승리의 길을 찾는 것이다. 우리 당이 이대로 가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다들 생각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 사실상 문 대표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지도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고, 그래야 야권 통합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그래야 총선 승리 정권교체를 말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제 거취 문제는 여기에 이어지는 작은 선택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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