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멧돼지'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대구 멧돼지'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도심 멧돼지 출몰이 잇따른다. 전문가들은 멧돼지 개체수가 늘어나 경쟁에서 밀린 개체가 먹이를 찾아 내려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6일 저녁 대구시 동구에 있는 대구국제학교 사거리에 멧돼지 3마리가 출현했다. 신고를 받고 충돌한 경찰은 3마리 중 몸무게 50kg짜리 한 마리를 인근 아파트 공사 현장주변에서 발견해 권총 6발을 쏴 사살했다.

경찰은 나머지 2마리가 산으로 달아났을 것으로 보고 인근 지역을 수색중이다.

앞서 전남 목포시에서는 멧돼지가 8차선 도로에 뛰어드는 사건이 있었고 부산에서는 한 번에 11마리가 나타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멧돼지 개체수가 지나치게 늘어나 경쟁에서 밀린 개체가 먹이를 찾아 내려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멧돼지를 만나면 등을 돌리지 않은 상태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천천히 이동해 몸을 숨길 곳을 찾으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