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기 윤리심판원’ 오늘(29일) 출범… 신기남·노영민 어떤 처분 내릴까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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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 '2기 윤리심판원'(원장 안병욱)이 29일 출범한다.
안 원장을 비롯해 지난 23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윤리심판위원으로 임명된 민경한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 불교사회연구소장인 법안 스님,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정모 소설가, 조용익 변호사, 한명희 서울시의원 등 총 7명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당대표실에서 상견례를 갖는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 참석해 새 윤리심판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당초 윤리심판원의 인원은 안 원장을 포함해 총 9명이 정원이지만, 외부인사 몫(6명) 중 한 명인 임미애 전 혁신위원과 내부인사 몫(3명) 중 한 명인 조광명 경기도의원이 최고위원들 간 이견으로 임명이 보류돼 2기 윤리심판원은 7명으로 시작하게 됐다.
한편 최근 당무감사원(원장 김조원)은 로스쿨 졸업시험에 탈락한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해당 학교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기남 의원(서울 강서구갑)과 의원 사무실에 카드 단말기를 놓고 시집을 판매했다는 의혹의 노영민 의원(충북 청주시흥덕구을)에 대해 윤리심판원에 엄중한 징계를 요청했다.
안 원장은 신 의원에 대해 위원들과 전후사정을 면밀히 들여다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 의원에 대해선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적은데다 시판되지도 않은 시집을 애초부터 8000권이나 제작했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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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병욱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 /자료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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