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처음처럼'

롯데주류는 새해인 다음달 4일부터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54%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주류의 소주출고가 인상은 2013년 이후 3년 만으로, 대상 제품군은 '처음처럼' 병, 페트, 담금 소주 등이다.

주력 제품인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360ml 병 제품 출고가는 946원에서 1006.5원으로 변경한다. 페트(PET) 소주, 포켓 소주, 담금 소주 등의 출고가도 5%~6% 가량 인상한다.

다만 올해 열풍을 불러온 '순하리 처음처럼'은 출고가 변동 없이 현재 가격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주류 관계자에 따르면 주요 경쟁사 제품에 비해 더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선에서 출고가를 인상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지난달 27일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하이트 소주'의 출고가를 인상했고 이달에는 맥키스컴퍼니(구 선양)와 무학주조, 금복주 등도 잇달아 출고가를 올렸다.


'롯데주류 인상' /사진=뉴스1
'롯데주류 인상'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