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전망] 미국 고용지표 앞둔 관망… '1172원' 안팎
장효원 기자
3,925
공유하기
![]() |
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
오늘(4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부근인 1172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 상승한 1172.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달러 환율을 상향 고시하며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170원 중반대까지 상승하자 연말 수출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말과 새해를 맞아 세계 주요 외환시장은 거래량이 축소되거나 조기 폐장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2만명 늘어난 28만700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8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주중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인사들 연설도 예정돼 있어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원화와 동조화 흐름을 보였던 위안화가 31일 추가로 약세를 보인 점은 원화 약세 압력”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