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과 방송인의 구분은 없어진 지 오래. 모델이 연기, 노래, 예능,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모델테이너’라는 단어까지 생길 정도다.


그러면 작년 한 해 어떤 모델들이 방송을 통해 두각을 나타냈을까.
런웨이와 방송 모두 두각, 2015 모델테이너 4인방
2014년 ‘선암여고 탐정단’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스테파니 리는 작년 SBS 드라마 ‘용팔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신시아’역을 탁월하게 소화해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드라마뿐 아니라 JTBC ‘타인의 취향’, KBS2 ‘해피투게더3’ 등 예능 프로그램, 그리고 ‘2015 아시아모델상시상식’과 ‘2015 멜론뮤직어워드’ 등에서 MC까지 맡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부드러운 미소의 소유자 장기용은 SBS ‘괜찮아, 사랑이야’에 깜짝 출연으로 배우 신고식을 치렀다. TV조선 ‘최고의 결혼’에서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맡았으며 YG케이플러스와 CJ E&M, 스토리플랜트의 공동제작 웹 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에서는 강승현, 산다라박, 강승윤 등과 호흡을 맞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1월 11일 방영을 앞둔 KBS2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에 출연하는 정유진은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백지연 딸 장현수 역과 On style 드라마 ‘처음이라서’에서 퀸카 여대생 류세현 역을 소화해내며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에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역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황소희는 연기력뿐 아니라 MC가 지녀야 할 자질도 갖췄다. On Style ‘겟 잇 스타일’과 tvN ‘명단공개’, YTN ‘LIFE 마니아’ 등에서 깔끔한 진행 실력으로 황소희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위로부터) 장기용, 정유진, 황소희
▲(위로부터) 장기용, 정유진, 황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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