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전망] 중국증시 급락, 안전자산 선호… '1191원' 안팎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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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뉴스1 |
오늘(5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상승한 1191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2원 상승한 1187.7원에 장을 마감했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하 고시한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장중 6.85% 떨어지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돼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중국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 12월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치와 시장 전망치를 모두 밑돌았다. 또한 중국증시 급락과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갈등이 고조되며 위험자산 회피심리는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연준이 올해 최대 다섯 차례까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혀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전날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레벨 부담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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