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이중근, 5000억원대 후반에 삼성생명 본관 매입

'부영 이중근'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서울 중구 세종로에 위치한 본관 사옥을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에 매각키로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8일 "금일 부영과 본사 사옥에 대한 매각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 3분기 중 최종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각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매각대금은 5000억원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이번 본관 매각에 따라 삼성생명은 서초 사옥으로 이전할 전망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서초 사옥으로의 이전 등을 포함한 본사이전 계획은 대규모의 사무공간 확보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관계사와의 협의 등을 통해 이제부터 본격적인 검토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 '삼성생명' 서울 세종대로 삼성생명 본관 사옥.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