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10명 중 8명, 잘못된 자세습관 가져…목, 허리 건강 위협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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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수험생들의 10명 중 8명이 앉았을 때 몸을 앞으로 움츠리거나 고개를 숙이는 등 올바르지 못한 자세습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맞춤 베개 브랜드 ‘자생추나베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험생의 자세 및 수면 습관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겨울방학을 맞은 예비 고3 수험생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수험생 10명 중 8명, 앉은 자세 올바르지 못해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4시간 이상을 책상에 앉아 생활하는 수험생이 66%에 달했으며, 특히 수험생 10명 중 3명(28%)은 하루의 1/3이 넘는 8시간 이상을 앉아서 보낸다고 답했다.
이처럼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올바른 자세습관이 중요함에도 실생활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앉아있을 때의 자세를 묻는 질문에 대해 무려 76%의 수험생들이 ‘몸을 앞으로 움츠리고 고개를 숙인 자세(44%)’, ‘다리를 꼰 자세(14%)’, ‘엉덩이만 의자에 걸치고 있는 자세(9%)’, ‘턱을 괴는 자세(7%)’ 등 올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올바른 자세인 ‘허리를 곧게 펴고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는 자세’로 앉는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24%에 불과했다.
◆엎드려 자는 수면 습관 등 올바르지 못한 자세습관…목과 허리 등 건강 위협
뿐만 아니라 목과 허리에 큰 부담을 주는 자세인 책상에 엎드린 채로 수면을 취하는 수험생도 절반을 넘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낮 시간 동안 책상에 엎드려 잔 경험’을 묻는 질문에 과반수를 훌쩍 넘는 163명(65%)의 응답자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일주일에 몇 회 이상 엎드려 자는지 묻는 질문에 1~2회와 3~4회라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34%와 33%로 가장 높았으며, 5~6회는 19%, 7회 이상이라는 응답도 14%나 차지했다.
이와 함께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한 뒤 통증을 느낀 부위(복수응답)’를 묻는 질문에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목(69%)과 허리(68%), 어깨(42%) 등에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원인은 하루 중 오랜 시간을 앉은 자세로 보내는 수험생들의 상당수가 고개를 숙인 자세, 책상 위에 엎드린 자세 등 목과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로 장시간 생활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험생 절반 6시간 미만 수면, 깊은 잠 방해하는 수면습관도 다수
한편, 수험생의 수면시간 실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48%가 권장 수면시간인 6시간도 채우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숙면을 방해하는 주요인인 잠자리에서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묻는 질문에 ‘1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한 수험생이 35%로 가장 높았고, 30분~1시간 이내(20%), 20~30분(20%)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잠자리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에 그치는 등 올바르지 못한 수면습관을 가진 수험생이 대다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생한방병원 유한길 원장은 “낮 동안의 잘못된 자세습관은 목과 허리 등의 질환 유발과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되므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잦은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몸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하루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잠자는 시간을 통해 무리한 목과 허리에 편안한 휴식을 줄 수 있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미지제공=자생한방병원>
기능성 맞춤 베개 브랜드 ‘자생추나베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험생의 자세 및 수면 습관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겨울방학을 맞은 예비 고3 수험생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수험생 10명 중 8명, 앉은 자세 올바르지 못해
이처럼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올바른 자세습관이 중요함에도 실생활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앉아있을 때의 자세를 묻는 질문에 대해 무려 76%의 수험생들이 ‘몸을 앞으로 움츠리고 고개를 숙인 자세(44%)’, ‘다리를 꼰 자세(14%)’, ‘엉덩이만 의자에 걸치고 있는 자세(9%)’, ‘턱을 괴는 자세(7%)’ 등 올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올바른 자세인 ‘허리를 곧게 펴고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는 자세’로 앉는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24%에 불과했다.
◆엎드려 자는 수면 습관 등 올바르지 못한 자세습관…목과 허리 등 건강 위협
이와 함께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한 뒤 통증을 느낀 부위(복수응답)’를 묻는 질문에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목(69%)과 허리(68%), 어깨(42%) 등에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원인은 하루 중 오랜 시간을 앉은 자세로 보내는 수험생들의 상당수가 고개를 숙인 자세, 책상 위에 엎드린 자세 등 목과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로 장시간 생활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험생 절반 6시간 미만 수면, 깊은 잠 방해하는 수면습관도 다수
자생한방병원 유한길 원장은 “낮 동안의 잘못된 자세습관은 목과 허리 등의 질환 유발과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되므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잦은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몸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하루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잠자는 시간을 통해 무리한 목과 허리에 편안한 휴식을 줄 수 있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미지제공=자생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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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