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 닮은 모델' 배윤영 “꼭 서고 싶은 패션쇼는 샤넬쇼”
강인귀 기자
5,542
공유하기
![]() |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올 화이트룩을 연출해 여신 같은 모습을 자아냈다. 두 번째 콘셉트는 10대 소녀 같은 천진난만함을 보여주는 무드로 스무 살 배윤영의 귀여운 모습을 표현했다.
이어진 콘셉트에서는 블랙 레깅스와 카키 컬러의 점퍼를 활용해 톰보이룩을 완성했다. 특히 진한 메이크업과 풍성하게 풀어헤친 헤어 및 레드립으로 강렬한 인상을 자아냈다. 마지막 콘셉트는 레드 원피스로 연출한 유니크 섹시룩. 젖은 헤어스타일과 독특한 아이 메이크업 및 톤 다운된 분위기로 강렬함을 선사했다.
화보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는 그가 지닌 수식어 ‘뮬란’으로 시작됐다.
그는 “SNS 아이디도 뮬란인데 데뷔 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정했었다. 예전에 간간히 뮬란 같다는 말을 들어서 정했는데 데뷔 후에 이슈가 되더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시 하고 싶거나 꼭 서고 싶은 패션쇼를 묻는 질문에는 “이런 질문은 너무 어려운 것 같다. 너무 많아서 대답을 못하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고 “오디션을 보는 샤넬쇼에 꼭 서고 싶다. 이제 곧 오디션을 보게 된다”며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모델로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다리를 다쳤던 시기라고 대답했다. “2016 S/S 시즌 때 다리를 다쳤었다. 많은 패션쇼가 픽스된 상태에서 다쳐 다리에 깁스를 했다. 특히 ‘프리마돈나 쇼’에서는 다른 모델들은 힐을 신었지만 디자이너 선생님이 배려해주셔 운동화를 신고 런웨이에 섰다”며 배려해준 디자이너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
모델로서 순탄한 일만 있지는 않았을 터. 가장 힘들었던 기억으로는 데뷔 시즌이라고 답했다. “회사와 계약을 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바로 런웨이까지 서 어린 나이에 어안이 벙벙했다. 또한 당시 워킹을 못한다고 악플이 많아 더 힘들었다. 아카데미에서 한 달 수강 후 런웨이에 바로 섰던 것이어서 나름대로 억울했다. 배울 시간이 부족했었고 지금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데뷔 초를 기억했다.
한편 배우 류준열을 좋아한다는 그는 “그렇게 생긴 상을 좋아한다. 특히 아이돌 같이 생긴 꽃미남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여자 중에는 외국 배우 앤 해서웨이를 좋아해 그가 출연했던 영화를 꾸준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제공=레인보우미디어>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강인귀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