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초판본 인기 이어가
영화 <동주>의 개봉에 따라 관심이 고조된 탓일까. 윤동주 시인의 10주기 기념 증보판을 복간한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윤동주 유고시집>이 베스트셀러 순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지난 18일 예스24가 발표한 2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이책은 지난주 보다 한 계단 내려갔지만 5위에 위치하며 여전히 상위권에 자리했다.

1위는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 3주 연속 지켰으며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와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는 각각 2위와 3위로 2주만에 순위가 뒤바꼈다.

법륜 스님의 행복 안내서 <법륜 스님의 행복>은 한 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고, 윤동주 시인의 10주기 기념 증보판을 복간한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윤동주 유고시집>은 한 계단 내려가 5위에 머물렀다.

채사장의 저서 3권은 지난주에 이어 베스트셀러 순위 내에 자리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6위를 3주째 지켰고,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너머 편>은 12위로 다섯 계단 올랐으며, <시민의 교양>은 새롭게 9계단 내려가 20위를 기록했다.


하루 한 가지 질문에 답하는 다이어리북 <5년 후 나에게 Q&A a day>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7위 자리를 유지했다. 추리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지난주보다 네 계단 오르며 8위를 기록했으며, 신작 <라플라스의 마녀>는 지난주와 같은 9위를 차지했다.

저자가 미니멀리스트로 거듭나며 얻게 된 행복과 변화를 담은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두 계단 하락하며 10위에, 환율의 변화 방향, 화폐의 미래 등 환율을 예측하는 이코노미스트 홍춘옥의 <환율의 미래>는 두 계단 올라 11위에 자리했다.

교육정보 사이트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의 상위 1% 공부 습관을 다룬 <잠수네 초등 3,4학년 공부법>은 지난주보다 다섯 계단 올라 13위를 차지했다. 와튼스쿨 최연소 종신교수 애덤 그랜트가 쓴 <오리지널스>는 14위로 출간 후 처음 순위권에 자리했다.

고 신영복 교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다섯 계단 하락한 15위에 머물렀고, 명리학을 통해 자기자신을 찾고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 강헌의 <명리, 운명을 읽다>는 16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린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가 17위에 자리했고, 흔들리는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사이토 다카시의 <부러지지 않는 마음>은 18위로 3주만에 순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만능간장’을 활용한 레시피가 담긴 백종원의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4> 또한 19위로 순위권에 다시 올라왔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초판본 인기 이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