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두 “남자 볼 때 키 본다, 이진욱이 이상형"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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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남자의 로망 화이트 셔츠로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니트 톱에 블랙 핫팬츠를 매치한 뒤 사이하이 부츠로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뽐냈다.
이어진 콘셉트에서는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블랙 원피스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배가했으며,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레드 롱 드레스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연두는 ‘강남 1970’ 베드신으로 이목을 끌었던 것에 대해 “베드신이 있다고 망설이지는 않아, 좋은 시나리오와 캐릭터에 확신 있었다”며 “소정이 역을 김래원 선배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호흡이 잘 맞았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리고 ‘내 딸, 금사월’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처음에는 코믹한 역할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는 이연두는 “작품 준비 중이던 때, 웨이크보드 타러 갔다가 무릎을 다쳐 13바늘 꿰매 한 달 간 못 걸었는데, 다행히 작품 들어갈 때쯤에는 많이 좋아졌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달래는 오월이와 새해 첫 날부터 머리끄덩이 잡고 싸우다 쌍코피가 났다”며 웃음을 띤 이연두는 “전인화 선배님이 화내시는 것 한 번도 본적 없다, 오히려 장난기 많으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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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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