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지역 선정으로 이번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부좌현 의원(경기 안산단원을)이 당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뜻을 밝혔다.

부 의원은 공천 결과 발표 직후 뉴스1과 통화에서 "당황스럽다"며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해왔는데 당에서 그렇게 판단하니까 어떻게 된 건가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정을 언론보도를 통았다"며 "당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이런 상황에 대한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부 의원은 "직간접적으로 확인해보니 당에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가 생각만큼 잘 안 나온 것 같다고 알고 있는데 종합적으로 상황을 판단했어야 되는 게 아닌가"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당의 결정을 수용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필요한 절차에 따라 이의 신청을 진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더민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3선 상 하위 50%, 재선 이하위 30%'를 대상으로 정밀심·가부투표를친 '2차 컷' 결과로 부 의원을 비롯현역의원 5명(강원·윤후덕·정청래·최규성)공천에 배제했다.

부좌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부좌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