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업자들이 창업을 진행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계약시 평균 5개월이 소요되는 반면에, 미국의 경우는 3년정도 다양한 정보검색을 통해 창업이 이뤄진다.

다양한 정보의 취합은 국내의 경우,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를 통해 진행되지만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간의 비대칭 정보로 상호간의 관계정립에 불확실성이 높은것 같다.

▲ 임영균 교수가 프랜차이즈 로얄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강동완 기자)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 임영균 교수가 프랜차이즈 로얄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강동완 기자)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임영균 교수(한국프랜차이즈학회 학회장)은 지난 14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FCEO 4기 과정' 특강속에서 이같이 소개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관계는 네트워크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며, 가맹본부가 가맹점을 어떻게 관리할것이냐에 따라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관계를 경제학적 관점으로 본다면, 임 교수는 "기회주의적 관점에서 거래의 지배구조의 일종으로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비교된다."고 말했다.

거래주체의 교환당사자로써 기회주의적 행동을 하게 되며, 기회만 주어진다면 상대방을 속이면서 나의 기회 이윤을 추구하게 된다는 이론이다.


또 임 교수는 "가맹본부가 강자이고 가맹점주가 약자로 표현하는 것은 관계시스템속에서 오류라고 볼수 있다."라며 "
불공정거래이론은 가맹본부만의 입장이 아닌 가맹점의 입장에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즉, 가맹본부도 약자가 될수 있다는 것.

이런 관계를 균등하게 하기 위해 임교수는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 제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는 이론적으로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정보비대층을 줄여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정보공개서를 통해 알수 있다면 사전에 방지가 가능한 족쇄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임교수는 로얄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맹본부가 가맹점 통제를 위한 방법으로 로얄티가 중요하다. 조직문화 공유와 함께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고 공동의 목표로 사업을 한다는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맹본부 선택시 "로얄티를 안받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가맹본부가 가맹점의 관리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겠다는 뜻과 같다."라며 "서로 신의성실원칙으로 상호간에 올바른 공생을 위한 관계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