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위로전화 받은 조해진 국회의원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힘을 모을 것"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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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20대 총선 공천 마지막 타자로 생사가 불분명한 유승민 국회의원(대구 동구을)이 15일 공천에서 탈락한 조해진 국회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구체적인 통화 내용은 알리지 않았지만 오늘(16일) 국회 정론관 회견을 통해 "유 의원이 전화로 '힘내라'며 위로의 말씀을 했다"고 밝혔다.
공천에서 탈락한 조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국민의 정당을 개인에게 굴종하고 맹목적으로 충성을 바치는 1인 지배정당, 패거리 정당으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어느 누구도 납득하지 못하는 옳지 않은 이유, 공개적으로 국민에 드러낼 수 없는 이유로 낙천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 심사결과 재심 청구 여부에 대해 "당의 상황이 재심이라는 절차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신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여부는) 정한 것이 없다. 지역 당원들의 뜻, 오늘까지 저를 이끌어주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탈락자들과) 따로 의논한 것은 없는데 잘못된 정당, 잘못된 공천, 잘못된 정치, 기능이 마비된 의회를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힘을 모을 것"이라며 탈락한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조 의원은 "잘못된 정치를 바로 잡고 잘못된 국정운영을 바로 잡아 지난 8년 동안 국회의원으로서 나라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지역구 주민들과 대한민국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 의원은 구체적인 통화 내용은 알리지 않았지만 오늘(16일) 국회 정론관 회견을 통해 "유 의원이 전화로 '힘내라'며 위로의 말씀을 했다"고 밝혔다.
공천에서 탈락한 조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국민의 정당을 개인에게 굴종하고 맹목적으로 충성을 바치는 1인 지배정당, 패거리 정당으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어느 누구도 납득하지 못하는 옳지 않은 이유, 공개적으로 국민에 드러낼 수 없는 이유로 낙천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 심사결과 재심 청구 여부에 대해 "당의 상황이 재심이라는 절차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신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여부는) 정한 것이 없다. 지역 당원들의 뜻, 오늘까지 저를 이끌어주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탈락자들과) 따로 의논한 것은 없는데 잘못된 정당, 잘못된 공천, 잘못된 정치, 기능이 마비된 의회를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힘을 모을 것"이라며 탈락한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조 의원은 "잘못된 정치를 바로 잡고 잘못된 국정운영을 바로 잡아 지난 8년 동안 국회의원으로서 나라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지역구 주민들과 대한민국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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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조해진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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