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지하로, 통행시간 '뚝'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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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는 16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적격성을 조사해 민자사업 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 경인 지하화 사업은 민간의 제안서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0년 착공에 들어간다. 개통은 2025년 계획이다.
경인고속도로는 현재 8차로로 지하 고속도로와 지상 일반도로 각 6차로로 조성하면 교통흐름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평균 시속 44㎞의 통행속도가 2배 이상 증가하고 연료비와 통행시간 절감으로 연간 약 1350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하 고속도로는 투자위험 분담방식을 적용해 통행료를 낮추고 상부 일반도로는 무료화해 도로 이용자의 통행료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와 민간이 적절하게 위험분담을 통해 재정지원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기존 경인고속도로가 지나던 공간이 사람 중심의 공간이 되도록 공원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우제 도로투자지원과장은 "경인 지하화 사업은 기존의 고속도로를 지하화하는 첫 사업으로 도시공간 활용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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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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