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한 스티로폼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오후 8시13분쯤 익산시 용제동의 한 스티로폼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2700여㎡와 스티로폼 제조에 쓰이는 발포기, 성형기 등 기계 17대가 불에 타 1억90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당시 공장 안에는 작업 중이던 직원 7명이 있었지만, 불이 나자마자 모두 밖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료저장탱크에서 불이 시작돼 보관 중이던 완제품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불을 끄는 대로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전북 익산시 용제동 한 스티로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익산지역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요한 기자
지난 24일 오후 전북 익산시 용제동 한 스티로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익산지역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