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후보등록 마감, 이군현 후보 무투표 당선
4·13 총선 마지막날인 지난 25일까지 전국 253개 선거구에서 944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경쟁률은 3.73대 1로 최종 집계됐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선거구는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구다. 새누리당의 오세훈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정세균 후보 등 모두 10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10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


반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지역구도 있다. 경남 통영·고성에는 새누리당 이군현 후보 단 1명만 후보 등록을 마쳐 당선증을 거머쥐며 4선 고지에 무난히 올랐다. 총선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온 건 소선거구가 도입된 1988년 13대 국회 이후 처음이다.

이번 총선에는 모두 25개 정당이 참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또 재산에서는 웹젠 이사회 의장인 더불어민주당의 김병관 후보가 2637억원을 신고해 총선 후보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