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민과 자전거로 골목 치안 강화한다
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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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자전거 순찰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박성갑 방이지구대장(왼쪽)이 자전거21 이동순 여성본부장과 협약서를 잡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박정웅 기자 |
순찰차 진입 못하는 생활 속 구석구석 민·경 자전거 '문안 집중 순찰'
경찰이 주민들과 자전거로 생활 속 치안을 강화한다.
서울송파경찰서 방이지구대(지구대장 박성갑 경정)는 29일 지구대에서 사단법인 자전거21(상임대표 오수보)과 민·경 자전거 순찰대 발대식을 갖고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방이지구대는 경찰직원들로 구성한 자전거 순찰팀을 운영 중이며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근린치안 강화를 도모하게 됐다.
자전거 순찰대는 근린치안 확립 차원에서 비롯하며 순찰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곳을 민·경이 자전거로 합동 순찰한다. 공원, 학교 인근, 골목길 등 근린 치안을 강화하는 문안 집중 순찰 형태로서 참여치안의 대표 사례다.
이날 발대식에는 자전거21 이동순 여성본부장과 회원, 박성갑 방이지구대장과 직원, 송파경찰서 이연재 생활안전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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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순찰대 발대식을 가진 자전거21 회원들과 서울송파경찰서 방이지구대 직원들이 방이지구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정웅 기자 |
자전거21 최시한 상임이사는 "경찰과 손잡은 이 뜻 깊은 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면서 "더불어 건강하고 안전한 자전거문화 정착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갑 방이지구대장은 "자전거21 회원들과 매월 순찰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민·경 협력 치안 차원에서 이번 자전거 순찰대가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모범 치안 활동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화답했다.
송파서 이연재 생활안전과장은 "문안 집중 순찰의 계기를 방이지구대가 자전거21과 함께 만들었다"며 "근린치안 확립에 모두가 함께할 것"을 주문했다.
발대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방이지구대와 함께하는 자전거 문화활동 캠페인'을 펼쳤다. 자전거도로를 이용, 방이지구대-중대초등학교-가락중학교-송파근린공원(송파초등학교)-방이중학교-방이지구대 등 관내 약 6㎞를 달리며 시민들에게 치안 및 안전문화 캠페인을 알렸다.
한편 송파서는 이번 방이지구대를 비롯해 문정지구대 등 곳곳에서 민·경 자전거 순찰대를 운영, 근린치안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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