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오전 충남 천안과 아산을 연결하는 국도 21호선 장재지하차도 인근 도로 표지판 기둥이 도로 쪽으로 주저앉아 전면 통제되는 등 통행 차량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 관계자는 "구조물의 휘어진 상태 등을 확인한 결과 도로를 달리던 차량의 충돌로 인한 것으로 보이나 표지판 하중으로 구조물이 내려앉았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와 원인은 자세히 조사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인근 설치된 CCTV와 근처를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이용해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사고로 오전에는 해당 도로가 일부 통제되면서 이 구간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고, 보수 공사가 진행된 오후에는 부분 통제에서 한때 KTX 천안아산역과 천안시청 등 천안방면 4차로가 전면 차단돼 통행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오늘(30일) 천안·아산 연결 도로인 국도 21호선 장재지하차도에서 도로표지판 기둥이 내려 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오늘(30일) 천안·아산 연결 도로인 국도 21호선 장재지하차도에서 도로표지판 기둥이 내려 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