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유세가 본격화하면서 연예인 등 공인들이 선거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기 수원을의 새누리당 김상민 후보는 아내인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와 거리 유세에 나섰다. 김 전 아나운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전날(31일) 총선 출정식에 참석한 데 이어 오늘(1일)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로데오거리 입구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외에도 서울 송파병의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는 아들 송일국씨와, 서울 중·성동을의 지상욱 후보는 배우 아내 심은하씨와 선거 현장에 나섰다.


한편 4·13총선 경기 수원을에서 현역의원인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후보는 0.1%포인트 차 초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문이 지난달 27~29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과 실시한 4·13총선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김상민 후보 31.7% ▲더민주 백혜련 후보 31.8%로 더민주 백 후보가 새누리당 김 후보에 오차범위 내인 0.1%포인트 앞선 것으로 지난 30일 조사됐다. 이어 ▲국민의당 이대의 후보 12.0% ▲민중연합당 박승하 후보 2.4%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만 19세 이상 지역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유선 자동응답전화(RDD·82%) 및 무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18%)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로데오거리 입구에서 열린 4·13총선 새누리당 수원지역 후보자 합동유세에서 김상민 후보(수원을)가 아내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와 함께 유세차량에 올라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로데오거리 입구에서 열린 4·13총선 새누리당 수원지역 후보자 합동유세에서 김상민 후보(수원을)가 아내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와 함께 유세차량에 올라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