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VS여] 정치성향 다른 소개팅 상대, "만날까, 말까"
강인귀 기자
2,593
공유하기
얼마남지 않은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할 후보를 두고 가족 간에도 의견이 엇갈리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그러면 연인 간에는 정치적인 이야기를 나눌까. 그리고 만약 서로 다른 정치성향이라면 어떻게 행동할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3월 18일부터 4월 10일까지 2~30대 미혼남녀 702명(여 390명, 남 3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7명(68.8%)은 소개팅 전 SNS 등을 통해 상대의 정보를 확인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없다’고 답한 사람은 31.2%(남 33.7%, 여 29.2%)로 조사됐다.
소개팅 전, 가장 궁금한 상대방 정보는 ‘외모’(33.6%)와 ‘평소 생각과 사고’(26.9%)로 파악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외모’(42.3%), ‘평소 생각과 사고’(22.4%), ‘정치성향’(13.5%), 여성은 ‘평소 생각과 사고’(30.5%), 외모(26.7%), ‘과거 연인관계’(11.8%)에 대한 궁금증이 높았다.
그리고 정치성향에 대한 궁금증은 여성(5.9%, 6위)보다 남성(13.5%, 3위)에게서 높게 나타났는데, ‘정치’는 남녀가 소개팅에서 싫어하는 대화 주제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남성은 ‘정치’(23.1%), ‘군대’(16.0%), ‘과거 연애사’(14.7%)를, 여성은 ‘과거 연애사’(21.0%), ‘정치’(16.4%), ‘연봉 및 재산’(12.8%)을 소개팅에서 가급적 피해야 할 대화주제로 꼽은 것.
한편 자신과 정치성향이 정반대인 사람과의 소개팅에 대한 남녀의 인식도 달랐다. 남성은 63.1%가 ‘소개팅을 안 한다’고 했지만, 여성은 60.3%가 ‘그래도 한번 만나본다’라고 답해 남성이 여성보다 상대의 정치성향에 민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 |
/사진=뉴시스 |
이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7명(68.8%)은 소개팅 전 SNS 등을 통해 상대의 정보를 확인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없다’고 답한 사람은 31.2%(남 33.7%, 여 29.2%)로 조사됐다.
소개팅 전, 가장 궁금한 상대방 정보는 ‘외모’(33.6%)와 ‘평소 생각과 사고’(26.9%)로 파악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외모’(42.3%), ‘평소 생각과 사고’(22.4%), ‘정치성향’(13.5%), 여성은 ‘평소 생각과 사고’(30.5%), 외모(26.7%), ‘과거 연인관계’(11.8%)에 대한 궁금증이 높았다.
그리고 정치성향에 대한 궁금증은 여성(5.9%, 6위)보다 남성(13.5%, 3위)에게서 높게 나타났는데, ‘정치’는 남녀가 소개팅에서 싫어하는 대화 주제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남성은 ‘정치’(23.1%), ‘군대’(16.0%), ‘과거 연애사’(14.7%)를, 여성은 ‘과거 연애사’(21.0%), ‘정치’(16.4%), ‘연봉 및 재산’(12.8%)을 소개팅에서 가급적 피해야 할 대화주제로 꼽은 것.
한편 자신과 정치성향이 정반대인 사람과의 소개팅에 대한 남녀의 인식도 달랐다. 남성은 63.1%가 ‘소개팅을 안 한다’고 했지만, 여성은 60.3%가 ‘그래도 한번 만나본다’라고 답해 남성이 여성보다 상대의 정치성향에 민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강인귀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