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위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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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18일부터 3일 동안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1378억원 규모의 937개 부동산을 공매한다. 전국 아파트 등 주거용건물 112개가 포함돼 있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공매를 의뢰했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368개 있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최동철 조세정리부 팀장은 "공매 입찰 시 권리분석에 유의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 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 사유로 입찰 전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매보증금 납부기준이 기존 입찰금액의 10%에서 최저 매각예정가격의 10%로 변경됨에 따라 입찰 시 납부에 유의해야 한다. 올해 1월1일 이후 처음 공고된 물건에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