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고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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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과 애경그룹이 사돈을 맺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아들 선동욱(28)씨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 부회장의 둘째 딸 수연(26)씨가 15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현대차그룹 내 첫 4세 혼인으로 신랑 선동욱씨는 현재 뉴욕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신부 채수연씨와 뉴욕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범현대가와 애경그룹 일가를 비롯해 재계 인사 등 양가 하객 7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가에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부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상영 KCC 명예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일 전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딸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와 함께 참석했으며 정대선 현대BS&C 대표이사와 아내 노현정 전 아나운서도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등도 모습을 보였다.

결혼식은 50분가량 혼인미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