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리히터 규모 7.8 강진…진앙지 300km 내 ‘쓰나미 경보’ 발령
허주열 기자
3,280
공유하기
![]() |
에콰도르(빨간색 원 지점)에서 16일(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사진=뉴스1 |
일본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강진에 이어 에콰도르에서도 16일(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한국시간 17일 오전 8시58분쯤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3Km 떨어진 연안 깊이 19.2km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AFP·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키토에서도 전기와 통신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해안도시 과야킬에서는 다리가 붕괴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지진 진앙에서 300km 안에 있는 해안에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보를 내렸다.
남쪽 이웃국가 페루도 이번 지진 이후 일부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에콰도르 정부는 현재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