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자금지원 의혹' 민간단체, 돌연 정부지원금 포기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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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의 핵심인물이 대표를 맡고 있는 단체 '비전코리아'가 정부지원금을 돌연 포기했다. 비전코리아는 최근 '알바 동원 데모' 논란 당사자인 어버이연합과 주소지가 같고, 대표가 탈북어버이연합과 동일한 김모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어버이연합은 어버이연합의 하부 단체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3500만원을 지원받기로 한 '비전코리아'가 내부 사정을 이유로 21일 이를 포기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비전코리아는 남북 주민의 문화이질감 극복사업을 하겠다며 지원을 신청했고 행자부는 이를 선정했다.
JTBC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 설립된 '비전코리아'는 어버이연합과 같은 주소지에 위치하고 있으나 별도 직원이나 드러난 활동 내용이 없는 상태다.
통일부에 등록된 비영리단체인 '비전코리아' 대표는 어버이연합 내 탈북자모임인 '탈북어버이연합'의 회장 김모씨다. 김모씨는 전경련 등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집회 참가자들에게 아르바이트비를 지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어버이연합의 집회·시위 관련 실무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는 '비전코리아'가 지원을 받았던 '사회통합과 복지증진' 분야에서 후순위 신규단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3500만원을 지원받기로 한 '비전코리아'가 내부 사정을 이유로 21일 이를 포기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비전코리아는 남북 주민의 문화이질감 극복사업을 하겠다며 지원을 신청했고 행자부는 이를 선정했다.
JTBC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 설립된 '비전코리아'는 어버이연합과 같은 주소지에 위치하고 있으나 별도 직원이나 드러난 활동 내용이 없는 상태다.
통일부에 등록된 비영리단체인 '비전코리아' 대표는 어버이연합 내 탈북자모임인 '탈북어버이연합'의 회장 김모씨다. 김모씨는 전경련 등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집회 참가자들에게 아르바이트비를 지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어버이연합의 집회·시위 관련 실무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는 '비전코리아'가 지원을 받았던 '사회통합과 복지증진' 분야에서 후순위 신규단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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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시사저널' 앞에서 시사저널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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