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공급 과잉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55달러(1.27%) 상승한 43.73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한 주간 8% 넘게 급등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58달러(1.3%) 오른 45.11달러를 나타냈다. 주간 기준으로는 약 5% 올랐다.

이처럼 유가가 급등한 것은 전세계 산유량은 줄어드는 반면 중국의 수요가 증가하며 공급 과잉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는 전주 대비 8건 감소한 382건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달 중국 월간 원유 수입은 하루 770만배럴로 전년동기대비 21.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