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정몽준 사재 출연 요구
김수정 기자
2,649
공유하기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대주주인 정몽준 전 의원의 사재 출연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에 대한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대주주와 경영진이 부실에 대해 책임지라는 내용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금단체협상을 통해 올해 6.3%의 임금 인상과 성과급 250%를 요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늘(25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경영진은 책임지지 않고 노동자들만 퇴출하는 구조조정 방식은 동의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3000명 구조조정설과 관련해 "사측은 단체협약을 앞둔 시기에 앵무새처럼 위기설을 퍼뜨려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정말 회사가 어렵다면 언론에 위기설을 퍼뜨릴 것이 아니라 노조와 함께 협상 테이블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중공업은 사내유보금이 13조3000억원, 계열사 포함 19조원을 보유한 재벌 기업"이라며 "경영진은 방만한 계열사는 그대로 두고 현대그룹, KCC그룹, 성우그룹, 한라그룹 등과 사내협력사에 포진한 정씨 일가 측근에게 밀어주기 경영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치권 및 정부에게 ▲과당경쟁, 부실경영 책임을 물어 현대중공업그룹 재벌개혁 시작 ▲조선산업 발전 지원정책 수립 ▲노조 빠진 정부·정치권 구조조정 논의 중단 등을 요구했다.
회사에게는 ▲지난해 6월1일 합의한 구조조정 중단 약속 이행 ▲정몽준 전 의원 비상경영 직접 참여 ▲정몽준 전 의원 사재 출연 ▲회계법인 사외이사 사법처리 ▲기술개발과 기능인력 확충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현재 회사로부터 구조조정과 관련한 공식 통보를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로만 구조조정을 외칠 것이 아니라 선박 제조와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해 비용을 절감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의 자구노력은 없고, 노동자들의 희생을 전제로 진행하는 구조조정은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단체협약의 조건으로 기본급 6.3% 인상과 최소 성과급 250%, 통상임금 소급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퇴직자 수만큼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것도 요구하고 있으며 조합원 100명에 대한 해외 연수도 요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금단체협상을 통해 올해 6.3%의 임금 인상과 성과급 250%를 요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늘(25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경영진은 책임지지 않고 노동자들만 퇴출하는 구조조정 방식은 동의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3000명 구조조정설과 관련해 "사측은 단체협약을 앞둔 시기에 앵무새처럼 위기설을 퍼뜨려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정말 회사가 어렵다면 언론에 위기설을 퍼뜨릴 것이 아니라 노조와 함께 협상 테이블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중공업은 사내유보금이 13조3000억원, 계열사 포함 19조원을 보유한 재벌 기업"이라며 "경영진은 방만한 계열사는 그대로 두고 현대그룹, KCC그룹, 성우그룹, 한라그룹 등과 사내협력사에 포진한 정씨 일가 측근에게 밀어주기 경영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치권 및 정부에게 ▲과당경쟁, 부실경영 책임을 물어 현대중공업그룹 재벌개혁 시작 ▲조선산업 발전 지원정책 수립 ▲노조 빠진 정부·정치권 구조조정 논의 중단 등을 요구했다.
회사에게는 ▲지난해 6월1일 합의한 구조조정 중단 약속 이행 ▲정몽준 전 의원 비상경영 직접 참여 ▲정몽준 전 의원 사재 출연 ▲회계법인 사외이사 사법처리 ▲기술개발과 기능인력 확충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현재 회사로부터 구조조정과 관련한 공식 통보를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로만 구조조정을 외칠 것이 아니라 선박 제조와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해 비용을 절감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의 자구노력은 없고, 노동자들의 희생을 전제로 진행하는 구조조정은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단체협약의 조건으로 기본급 6.3% 인상과 최소 성과급 250%, 통상임금 소급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퇴직자 수만큼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것도 요구하고 있으며 조합원 100명에 대한 해외 연수도 요구하고 있다.
![]() |
현대중공업 울산공장. /자료사진=머니투데이 |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