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당신도 몰랐던 행동심리학 外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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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경제학은 그야말로 동네북이 됐다. 또한 금융위기를 예측하지 못하고 제대로 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경제학자들은 곳곳에서 비난과 조롱에 직면했다. 하지만 역시 가장 많은 연구를 해온 경제학이야말로 현재의 문제를 풀어낼 해법을 내놓을 수 있다. 특정 원인들과 그 영향을 설명하는 경제학의 강점과 약점을 소개한다.
대니 로드릭 지음 / 이강국 옮김 / 생각의힘 펴냄 / 1만8000원
드러내기 경영
기업도 사람의 몸처럼 흐름이 있다. 정보가 흐르고 생산물자가 흐르고 생산하는 설비에는 윤활유가 흐르므로 기업도 유기체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기업을 더 나은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한, 누룩처럼 조금 넣지만 빵을 한껏 부풀게 하는 경영혁신의 방법론이 필요하다며 VM(VM, Visual Management)을 제시한다.
정철화 지음 / 무한 펴냄 / 1만5000원
최진기와 함께 읽는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가 <21세기 자본>에서 주장한 ‘글로벌 자본세’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세계적으로 열렬한 지지와 열렬한 비판을 받았다. <21세기 자본>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개념들을 소개하며 분배를 통해 모두가 경제적으로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것, 불평등을 최소화하는 것이 앞으로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길이라 역설한다.
최진기 지음 / 휴먼큐브 펴냄 / 1만1000원
티핑 포인트
독감 바이러스를 가진 한 사람이 많은 이들에게 독감을 전염시키듯 사회적 유행이나 변화 또한 특이한 개성과 사회적인 관계망과 예외적인 열정을 지닌 한 사람에게서 시작되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간다. 이러한 극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순간에 붙여진 이름이 바로 ‘티핑 포인트’이다. 티핑포인트 추적을 통해 어떤 것이 뜨고 사라지는 이유를 파헤쳤다.
말콤 글래드웰 지음 / 임옥희 옮김 / 21세기북스 펴냄 / 1만4000원
당신도 몰랐던 행동심리학
내 맘대로 했던 일이 사실은 이미 그렇게 되도록 결정되어 있었다면? 소비를 함에 있어 ‘내가 사고 싶어서’ 혹은 ‘내가 먹고 싶어서’ 물건을 사고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서나 누군가를 의식해 내려졌던 결정들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나는 다르다’고 주장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그 생각이 착각임을 일깨운다.
이은진 외 지음 / 경향미디어 펴냄 / 1만3000원
잃어버린 창의성을 찾아서
창의성이란 도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개발되는 것일까.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이 창의성이라면 그것은 어떻게 가능할까. 마음속의 창의성은 개인의 닫힌 마음을 열고 마음의 자유를 얻는 것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며,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우울한 청년이 현자를 찾아, 닫힌 마음을 치유하는 동시에 실용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창의성을 배우는 과정을 소개한다.
모기룡 지음 / 글로세움 펴냄 / 1만5000원
답사여행 1번지 경주
너무 많은 정보는 그 자체만으로 가치를 가지기란 쉽지 않다. 천년왕국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 역시 마찬가지다. 너무 많은 유적이 있기 때문에 이름난 몇몇 장소를 빼면 막상 그곳에서 무엇을 어떻게 감상할지 정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다. 불국사에서 경주 남산까지, 2박3일간 답사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12가지의 방법을 제시한다.
최동군 지음 / 담디 펴냄 / 1만8000원
마녀
고대적 기원에서부터 중세에 서서히 발전해 근대 초에 폭발하고 소멸하기까지 마녀의 역사를 소개한다. 그 가운데 특히 마녀사냥이 중세가 아닌 르네상스와 과학혁명을 거쳐 곧 찬란한 계몽주의의 빛이 온 세상을 환히 비추게 될 근대 초에 정점을 이루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때의 마녀는 근대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반대 개념으로 만들어진 야만성의 희생물이라고 규정한다.
주경철 지음 / 생각의힘 펴냄 / 1만60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3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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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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