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7호 홈런, 146㎞ 패스트볼 밀어쳐 '2층'… 장타율 6할 돌파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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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7호 홈런을 쳤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 /사진=뉴스1 |
박병호가 7호 홈런을 쳐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는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7호 홈런을 기록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범타로 물러난 박병호는 4회초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콜린 맥휴의 시속 91마일(146㎞)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측 담장 2층을 넘기는 시즌 7호 홈런을 만들어냈다.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친 박병호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50, 출루율 0.318, 장타율 0.605가 됐다. 장타율은 6할이 넘고 OPS도 9할이 넘었다. 장타율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가운데 1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해 박병호는 KBO 리그에서 장타율 0.714, OPS 1.150을 기록했다.
한편 경기는 홈팀 휴스턴이 4-6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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