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위크DB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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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불매운동이 대형마트를 넘어 소셜커머스와 온라인 오픈마켓에까지 번지고 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직매입을 통해 판매하던 옥시레킷벤키저 제품을 지난 3일 온라인상에서 모두 내렸다고 밝혔다. 위메프는 중간 판매자들에게도 옥시 제품 등록을 자제해달라고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몬'도 4일 자체 서비스뿐만 아니라 개별 판매자 거래에서도 옥시 제품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픈마켓인 'G마켓'과 '옥션'은 자체 물류창고를 통해 통합배송을 하는 스마트 배송 서비스에서 옥시 제품을 제외하기로 했다. '11번가'도 4일자로 직영몰에서 옥시 제품을 모두 뺐다고 밝혔다.

한편 옥시는 세제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며 연매출 2000억원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 조사가 시작된 이후 2주 동안 점유율과 매출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영국계 다국적 기업 옥시는 옥시크린과 오투액션, 섬유유연제 쉐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 물먹는하마와 냄새먹는하마, 옥시싹싹 브랜드 등의 청소용품도 옥시의 주요 제품이다. 이 밖에도 비트 제모크림, 손 세정제 데톨, 의약품 개비스콘과 스트렙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