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원내대표 경선] 우상호 국회의원 선출 "수권 정당으로 보이게 하는 일 해내겠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원내대표로 당선된 가운데, 오늘(4일) 오전 그는 "당선인 한 명 한 명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고 하모니를 이뤄서 그게 집단으로 보여서 수권 정당으로 보이게 하는 일을 해내겠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우상호 의원은 이날 더민주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원내대표는 전체를 관장하는 게 아니라 원내 의원 하나하나 단합시키고 그들을 빛나게 해주는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우리의 목표는 집권"이라며 "집권을 가로막는 우리 내부의 잘못을 반성하고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면 뭐하나. 계파갈등과 내부싸움이 있으면 모든 언론 1면부터 우리가 내건 가치는 아무도 쓰지 않는다"며 "집안 싸움하는 정당에 어떻게 나라를 맡기냐고 국민들이 한탄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 의원은 "어제 여러분들은 성과를 만들어냈다.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 30분 만에 웃으면서 나온 것"이라며 "우리 당이 변화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변화하는 모습은 우리 내부의 단합, 국민 실생활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서 시작한다"며 "모든 세력과 소통, 이슈 주도권을 쥐는데 저 우상호가 적임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