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3총선에서 경북 상주·의성·군의·청송 선거구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김종태 국회의원. /자료사진=뉴시스
지난 4.13총선에서 경북 상주·의성·군의·청송 선거구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김종태 국회의원. /자료사진=뉴시스

제20대 총선에서 경북 상주·의성·군의·청송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종태 국회의원 선거운동을 돕던 주민 10명이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총선에서 김종태 국회의원을 지지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돈을 받은 새누리당 상주지역 당협위원장 등 10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을 앞두고 전 경북도의원 이모씨(57)에게 1인당 50만원에서 수백만원을 받았고 이들이 이씨에게 받은 돈은 수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씨가 뿌린 돈의 출처, 돈을 받은 사람이 더 있는 지와 함께 김 의원의 관련성 여부 등을 수사중이다.


앞서 경찰은 선거운동원 10명에게 김종태 의원의 지지를 부탁하며 돈을 건넨 혐의로 이씨를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