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방식’./사진=뉴스1DB
‘세월호 인양방식’./사진=뉴스1DB
‘세월호 인양방식’

세월호 인양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8300t급 규모의 대형 선박을 절단하지 않고 통째로 들어 올리는 것은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일이어서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추진단이 선수(뱃머리) 들기와 리프팅 프레임 설치 등 고난도 공정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인양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세월호 내부 탱크에 공기를 주입, 외부에 에어백을 설치해 부력을 확보한 뒤 뱃머리를 들어올려 선체 아래에 리프팅빔을 설치한다.


해상크레인으로 리프팅빔을 끌어올리면 선채를 플로팅 독에 올리고 플로팅 독을 부상시키는 방식으로 인양된다.

만약 세월호 인양이 성공한다면 길이가 145m인 선체를 물속에서 절단하지 않고 인양하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사례로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