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프로기사 9단. /자료사진=뉴시스
이세돌 프로기사 9단. /자료사진=뉴시스

유민문화재단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개최한 제7회 홍진기 창조인상 시상식에서 이세돌 프로기사 9단과 김달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장이 수상했다.

이날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기술부문에 한미약품연구센터 ▲사회발전부문에 이세돌 프로기사 9단 ▲문화예술부문에 김달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장 등이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상금 5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한미약품연구센터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랩스커버리' 특허기술을 개발해 지난 한 해 8조원대 기술 수출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세돌 9단은 지난 3월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세기 대결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인간의 집념과 창조적 발상을 보여줬으며, 김달진 관장은 미술자료 수집에 40여 년을 매진하며 한국의 기록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