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이 10일 더민주 새 정책위의장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사진=뉴시스
변재일 의원이 10일 더민주 새 정책위의장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사진=뉴시스

변재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새 정책위의장에 내정된 것으로 어제(10일) 알려졌다. 변재일 의원의 정책위의장 인선은 오늘(11일) 김종인 대표가 휴가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휴가 마지막날인 이날 우상호 원내대표와 서울 여의도에서 회동을 갖고 정책위의장 인선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민주는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이 함께 선임되는 새누리당과 달리 대표가 정책위의장을 인선하도록 하고 있다.


보통 정책위의장은 재선급이 맡지만 새누리와 국민의당에 맞설 만한 다선 의원에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 의원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청원에서 4선을 달성한 변 의원은 김 대표 체제 1기 비대위원 중 1명이기도 하다. 변 의원은 또 지난 2013년 1월 문희상 비대위원장 시절 정책위의장을 맡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