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연방제 통일안' 밀어붙이기… "평화통일에 다른 길 없어"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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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연방제 통일안'을 연일 선전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연방제 통일방안'을 밀어붙이는 모습이다. 북한은 연일 김정은 위원장이 밝힌 '연방제 통일방안' 선전을 펼치고 있다.
북한은 어제(16일) 정부·정당·단체 공동성명을 통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7차 노동당대회에서 밝힌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 평화보장과 연방제 실현의 원칙과 방도'에 호응할 것을 촉구한 데 이어 오늘(17일)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하는데, 연방제 방식 외에 다른 길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오늘 논설에서 "북과 남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에서 우리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과 남측의 연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그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면서 연방제 통일론이 사실상 남북간 합의된 사항임을 주장했다.
논설은 또 "우리 민족이 들고 나가야 할 기치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라며 "여기에 연방제 통일방안을 비롯해 통일문제 해결의 원칙과 방향, 방도가 밝혀져 있다"고 밝히며 연방제 통일방안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진정성 없는 선전공세이며, 우리 사회 내부의 분열을 꾀하려는 불순한 기도"라며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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