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자료사진=뉴스1
정의화 국회의장. /자료사진=뉴스1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늘(18일) "올해 10월까지 정치그룹이 될지, 정당이 될지, 정당이라면 어떤 형태일지 등 내가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고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는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의장은 이날 광주에서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참석한 뒤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에서 "(의장 임기 만료 후) 국회의원은 안해도 정치는 계속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자신이 설립해 오는 26일 출범할 예정인 싱크탱크 '새한국의 비전'과 관련해 "전·현직 의원들이 많이 참여하겠다고 한다"면서 "정치 결사체(를 만드는 이유)는 정치 클럽을 만들어 정치에 자극을 주는 일과 실제 정당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정 의장은 또 새누리당 당적 회복과 관련해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을 하는 동안 당적을 떠났던 새누리당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현행법상 국회의장 임기가 끝나면 자동으로 입당하게 돼 있다"면서 "언제 탈당할 것인지 고민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