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정전, 2시간40분 만에 복구완료… 일부 위독환자 '한밤 이송' 소동

일산병원 정전. /자료사진=뉴시스

고양 일산병원에서 정전이 발생해 2시간 40분만인 오늘 새벽 2시 20분쯤 복구됐다. 지난 19일 밤 11시 40분쯤 경기도 고양 일산병원에 정전이 발생했다. 일산병원 측은 정전 당시 중환자 40여명을 포함해 680여명의 환자가 있었지만 "비상전력이 가동돼 의료 기기 작동에는 문제가 없었고 환자들의 피해도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전으로 인해 전기가 돌아올 때까지 응급실에 입원한 일부 위독한 환자들을 주변의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은 일산병원 정전사태에 대한 복구 지원에 나선 지 2시간 40여 분만에 전력을 복구했고 병원 자체에 전기설비 이상으로 정전이 발생한 것을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