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식중독, '오월 여름'에 환자 잇따라 발생… 어패류는 익혀 먹어요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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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식중독.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강강원 동해안에서 식중독 의심 증세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는 때 이른 무더위가 여러 날 이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0분쯤 강릉시 안현동의 한 리조트에서 숙박하던 이모씨(41) 일가족 3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전날 오후 9시쯤 인근 횟집에서 생선회를 먹고 나서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났다.
또 다른 박모씨(32) 등 4명도 전날 강릉시 주문진읍 수산시장에서 구매한 생선회를 먹고 나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고성에서는 지난 20일 관광객 12명이 펜션에 머물다 집단 식중독 증세를 나타냈다. 보건당국은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시작된 데다 해수면 온도가 높아져 여름철에 발생하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섭취할 때 음식물을 깨끗이 씻고, 어패류는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또 손을 자주 씻고 식기류를 소독하는 등 위생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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