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의 종류.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파충류의 종류.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애완용 파충류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면서 파충류의 종류 및 키울 때 주의사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파충류에는 뱀이나 이구아나, 카멜레온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흔히들 애완용으로 기르는 개나 고양이, 토끼와는 달리 외모나 행동이 독특하고 다른 동물들에 비해 위생상 청결하다는 장점 때문에 파충류를 애완용을 기르는 사람이 많아졌다.


주의할 점은 파충류의 '야생성'이다. 파충류는 인공적으로 번식시킨 개체라 하더라도 그들만의 야생성을 가지고 있다. 소형도마뱀은 물어도 별로 아프지 않지만 중형쯤 되면 이빨과 발톱이 제법 날카로워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대형도마뱀은 길들이기(테임)를 반드시 해야 한다.

또 파충류에게는 사람에게 유해한 '살모넬라'라는 박테리아가 있어 어린아이나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이 살모넬라 균이 옮으면 구토나 설사, 패색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따라서 파충류를 만지고 난 뒤에는 비누칠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파충류를 키울 계획이 있다면 가족이나 함께사는 이에게 동의를 구하고 사육장 내에서 탈출하지 못하게 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