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더민주 전 국민통합위원장이 손학규  전 고문의 복귀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김홍걸 더민주 전 국민통합위원장이 손학규 전 고문의 복귀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이 오지 않아도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홍걸 전 더민주 국민통합위원장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손학규 전 고문의 더민주 복귀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김홍걸 전 위원장은 어제(5월31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전화 인터뷰를 가지면서 손학규 전 고문을 비롯 대권주자들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김 전 위원장은 손학규 전 고문에 대한 질문에 “그분은 정계 복귀를 안 하셨으니까 아직은 거론하기 이르다고 본다. 어느 당에 가실지, 어떤 입장을 취하실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함부로 지금 이야기를 할 수가 없을 것 같다”며 먼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다만 손 전 고문이 복귀할 경우 “오셔서 나쁠 것은 없지만, 오시지 않더라도 그분들(이재명 시장 등 기존 인사들)이 잘 해주면 정권교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당내 대권주자를 묻는 질문에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등을 거론했다. 또 반기문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대선을 완주할 가능성이 적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