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로 혼조세… 다우 0.48% ↓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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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
5월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02포인트(0.48%) 하락한 1만7787.20으로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5포인트(0.29%) 상승한 4948.06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10포인트(0.43%) 내린 2096.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4월 개인소비지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발표된 소비자 신뢰지수의 부진 영향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개인소비지출이 1.0%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전망치인 0.7% 증가를 웃도는 수치로 2009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앞서 3월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은 0%였고 2월에는 0.2%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미국 경제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수준에 이른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비가 미국 경제를 이끌어 왔지만 지난해 중순 이후 소비가 정체를 보이면서 경제성장률(GDP)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문가들은 “4월 소비지출이 늘어난 만큼 미국 경제가 1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2분기에는 반등할 것이 보다 명확해졌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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