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 IS'./사진=뉴시스DB
'이슬람국가 IS'./사진=뉴시스DB
'이슬람국가 IS'

시리아 정부군이 이슬람 국가(IS)에 빼앗긴 락까주의 외곽에 진입해 교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남아공 주재 미국 대사관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군이 러시아 전투기의 엄호를 받으며 지난 4일 이슬람 국가(IS)의 수도격인 락까주 국경선에 도착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주 수요일 이 국경 지역을 향해 진격하기 시작했고 지난 4일 하루 6km를 전진한 끝에 락까주 외곽에 도달했다.


지난 사흘간의 전투에서 IS전투원 26명과 시리아 정부군 9명이 각각 전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슬람 국가는 이슬람 제국인 칼리프 국가 건설의 목표 아래 지난 2014년 8월 시리아에서 락까주를 빼앗은 바 있다.

또한 미국이 지원하는 쿠르드-시리아 민주군(SDF)도 같은 날 락까주에서 북서쪽으로 115km 떨어진 IS의 거점 ‘만비즈’에 접근중이다. SDF는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만비즈 인근 마을 34곳을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는 6일부터 한 달간 이슬람 단식 성월 라마단이 시작돼 갈등 완화의 분위기가 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