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구성' 협상, 법정 시한 넘길듯. /자료사진=뉴스1
'원구성' 협상, 법정 시한 넘길듯. /자료사진=뉴스1

20대 국회에서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6일 3차례에 걸쳐 6시간 동안 릴레이 회동을 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의 회동이 끝난 뒤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각 당이 구체적인 협상안을 서로 교환했지만 최대 쟁점인 국회의장 문제를 합의하지 못해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장직을 놓고 새누리당은 여당 출신이 맡아왔다는 관행을 더불어민주당은 원내 1당이 됐다는 점을 내세우며 입장을 고수해 협상에는 진전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7일) 오전까지도 여야 3당은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지만 본회의 개최도 불투명해지면서 20대 국회도 원 구성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