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물류분할 검토에 소액주주 '항의방문'
진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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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1 |
소액주주들은 지난 6일 "삼성SDS 최고 경영진과 임원들에 대해 주가조작, 배임죄 고소 및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금액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며 "전현직 대표이사들의 매출 20조 증대에 대한 허위정보 유출로 인한 인위적인 주가상승, 내부 경영 정보이용 오너의 주식 고점 매각건에 대해 파헤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삼성SDS의 IR담당 직원을 만난 소액주주 20여명은 "전 재산을 날렸다"며 물류사업 분할에 관한 공식적인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SDS는 "합병과 관련해 아직 검토한 것이 없고 사업 분할도 아직 검토에 들어간 단계"라는 입장이다. 삼성물산과의 합병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분할 과정도 오래 걸릴 것이라는 것.
이에 대해 소액주주 A씨는 "어차피 삼성SDS가 주총을 열어도 우리 같은 소액주주들은 결정권이 없는 상황"이라며 "주가 폭락에 대해 누구도 책임지지 못하고 있고 검토한다는 의견들 때문에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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