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자료사진=뉴시스
이준원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자료사진=뉴시스

오늘(8일)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이 차관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천안고,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나와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워싱턴주립대 농업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 차관은 경제기획원, 농림부 사무관, 투자심사담당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에서 근무한 뒤, 농림부 유통정책과장, 구조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8년 주 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 2011년 녹색성장정책관, 농어촌정책국장을 거쳐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 근무해왔다.


이 차관은 치밀한 성격에다 추진력이 강하고 농업혁신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3월 농식품부 차관보에서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 임명되자 이례적인 인사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는 농식품부 숙원이던 쌀 관세화, 자유무역협정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