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논란을 겪은 고등어가 수협을 통해 할인판매된다. /사진=뉴시스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미세먼지' 논란을 겪은 고등어가 수협을 통해 할인판매된다. /사진=뉴시스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미세먼지 논란을 겪은 고등어가 수협을 통해 할인판매된다. 수협중앙회는 고등어 등 대중어종을 요리하기 쉽도록 손질해 온라인에서 시중가보다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오늘(8일) 밝혔다.

이번 할인판매는 수산물 물가 안정을 목적으로 지난해 미리 구매해 놓은 비축 수산물을 공급하는 행사다. 수협은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수협은 국내산 순살간고등어, 제주은갈치, 울릉도마른오징어 등 3개 품목을 가공해 SH수협쇼핑, G마켓, 11번가, 네이버스토어팜, 피쉬세일, 위메프 등 6개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한다.

공급물량은 국내산 순살간고등어 4.9톤, 제주은갈치 3.7톤, 울릉도마른오징어 0.6톤 등 모두 9.2톤이다. 각 제품들은 시중가보다 20~4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이들 수산물은 식품 안전성을 입증 받은 수협제주가공공장, 수협감천항물류센터에서 위생관리를 거쳐 생산됐다.


수협관계자는 "수산물 물가 안정 효과와 함께 수산물 소비가 촉진 될 수 있도록 정부비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비축 품목과 규모를 확대해 수산물 수급과 물가 안정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