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이 지속으로 수요가 줄어든 데다 창업자금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소자본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소자본을 표방한다. 문제는 소자본 창업이라고 할지라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거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아이템이 상권의 영향을 크게 받는지, 노동강도는 강한지, 고객 타깃층이 어떤지 등을 따져보면 소자본 아이템을 구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소자본 창업으로 커피전문점도 인기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 브랜드인 '커피베이' '토프레소'에 이어 테이크아웃 베이커리전문 브랜드를 추구하고 있는 '더베이크' 역시 주목받는 아이템중에 하나이다.


밥집 시장에도 소자본 창업이 등장했다. 미사랑인들이 론칭한 니드맘밥이다. 1인가구뿐만 아니라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들)의 등장으로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니드맘밥 (사진=강동완 기자)
▲ 니드맘밥 (사진=강동완 기자)

무엇보다 오픈형 주방을 중심으로 설계된 바(Bar) 형태의 테이블로 인테리어 비용을 절감한데다 자동주문시스템을 통해 서빙이나 주문에 필요한 인건비를 절감시켰다. 1인창업, 부부창업 유망 아이템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외식업 외에도 도소매 서비스판매업도 인기다.
제주명품갈옷 갈중이도 상권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주부 등이 손쉽게 운영 가능한 브랜드다. 갈중이는 생활한복 시장이 커지면서 앞으로 수요가 기대되는 아이템 중 하나다.


천연생활한복 기능이 알려지면서 여성 고객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고객까지 확보할 수 있어서다. 특히 본사의 체계적인 제작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주문을 반영한 맞춤형 갈옷을 선보일 수 있어 기존 갈옷 브랜드와 차별화를 갖는다.

무점포 창업은 대표적인 소자본 아이템이다.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과 맞물린 아이템이 실내환경 전문업체 반딧불이다.


예비창업자는 본사를 통해 특허 받은 장비와 약품, 시공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의 매장을 갖추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새집증후군, 미세먼지, 유해물질 등 실내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수요가 기대되는 아이템이다.

기술을 익혀 자신이 직접 소자본으로 창업하고자 한다면 끌레르뷰티아카데미를 주목하자. 메이크업, 헤어부터 속눈썹 연장, 네일, 피부마사지 등 뷰티 관련 기술을 총체적으로 배울 수 있다.

체계적인 실습형 수업을 통해 기술을 도모할 수 있고, 고객 관리와 점포 관리 매뉴얼도 익힐 수 있다. 특히 네일 뷰티의 경우 국가자격증 취득을 도울 뿐만 아니라 취업 및 창업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