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자영업자, '구직난 30대' 증가세

1인 자영업자.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이 소규모 창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고용원이 없는 30대 1인 자영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토 나타났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이 소규모 창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오늘(13일) 한국노동연구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30대 1인 자영업자가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증가해 1년 전보다 1만7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1년 전 대비 2만1000명, 12월 2만5000명, 올해 1월 2만4000명, 2월 1만4000명 등으로 30대 자영업자는 계속 증가세를 보여왔다. 반면 30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에서는 자영업자가 비슷하거나 감소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자영업자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30대 1인 자영업자가 증가하는 것은 취직할 일자리가 없어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소규모 창업을 택한 결과로 분석된다.